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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나선 아침의 공기
따스한 빛이 날 반기는데
주머니 속에 손을 넣어 보니
텅 빈 자리
아 이게 뭐람
지갑을 잃어버렸어
어디로 갔나
어제의 기억은 희미한 안개
길모퉁이에서 찾으려 해도
손엔 남은 건 허전한 바람
카페의 창가에 앉아본다
지나간 발자국을 헤아리며
돈이 없으니 커피도 못 사
내 마음도 텅 비어버렸네
지갑을 잃어버렸어
어디로 갔나
어제의 기억은 희미한 안개
길모퉁이에서 찾으려 해도
손엔 남은 건 허전한 바람
누군가 주웠을까
아니면 사라졌을까
지갑 속 사진은 여전히 날 볼까
사소한 물건이 이렇게 클 줄이야
이 마음을 담을 곳이 없구나
지갑을 잃어버렸어
어디로 갔나
어제의 기억은 희미한 안개
길모퉁이에서 찾으려 해도
손엔 남은 건 허전한 바람
Written by: BOK KE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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