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하~푸... 하~푸... 음냐음냐"

광활한 바다 위에 하푸가

빙하 배를 타고 둥둥 떠다녀요.

뭔가 새로운 일이 펼쳐질 것 같은 이곳!

과연 하푸가 도착한 이곳은

어디일까요?

어! 마침, 하푸가

기지개를 쭉 켜며 일어나요.

“하~푸! 잘 잤다! 응? 여기는 어디지?”

“헬로우~ 안녕?

마이 네임 이즈 조이! 후알유?

내 이름은 조이야. 넌 누구니?”

“하… 하이. 마이 네임 이즈… 하푸…

여긴…. 미국!?!?”

"예스!!! 맞아. 하푸? 쏘 큐트!

이 귀여운 하얀 곰이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여기는 바로 미국이야.

이곳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이곳에 온 걸 환영해!"

우와! 하푸가 도착한 곳은

바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에요.

그럼, 다 함께 워싱턴 D.C. 여행을

떠나볼까요?

“이번엔 미국이다!

그래도 그나마 익숙한 영어가 들려서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지.

영어는 조금 할 줄 안다고~

헬로우~ 나이스 투 밋 츄!

하우 알 유?

안녕! 만나서 반가워! 어떻게 지내?”

“오~ 잘하는데?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이것도 알아?”

“그럼! 감사합니다는 땡큐!

미안합니다는 쏘리~”

이야~ 하푸가 영어를 아주 잘하는데요?

친구들도 한번 따라 해보아요!

안녕하세요. 헬로우!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이스 투 밋 츄.

저는 하푸입니다. 아이 엠 하푸.

감사합니다. 땡큐.

미안합니다. 쏘리~

잘 가요. 바이~

잘했어요! 조이가 하푸에게

워싱턴 D.C. 에 대해 더 알려줘요.

“하푸. 미국의 유명한 도시.

알고 있는 곳 있어?”

“음….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또….아! 샌프란시스코! 어….!

그런데 이렇게 유명한 도시 중에

수도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하하하. 맞아. 미국의 유명한

도시들에 비해 워싱턴 D.C.가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지…

안쓰러운 워싱턴 D.C…

거대한 미국 땅덩어리에서

완전히 구석 자리에 있고,

면적도 약 170제곱킬로미터로

한국의 웬만한 도시들보다도 훨씬 작을걸?”

“그런데 어떻게 워싱턴 D.C.가

수도가 된 거야?”

“수도를 결정할 때,

당시 농업 중심이었던 남쪽과

상업 중심이었던 북쪽 지방의

중간 지점에 포토맥강이 있었어.

이 강변에 위치한 워싱턴 D.C.가

새 수도로 결정되었지.

이곳은 철저한 계획으로 설계되었어.

워싱턴 D.C.에서 가장 큰 공원인

내셔널 몰에는 중요한 건물들이 많지.”

“어떤 건물들이지?

아! 대통령이 사는 곳? 법원?”

“이야. 너 정말 똑똑하구나? 맞아.

면적은 좁지만, 대통령이 지내는 백악관,

국회의사당, 대법원은 물론이고

무려 174개 국가의 대사관,

세계은행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우와. 공원 안에 있다니.

정말 멋있겠다.

워싱턴 D.C.의 랜드마크가

내셔널 몰에 다 들어있네?

어서 가보자!!!!”

”와~ 여기가 내셔널 몰이구나!

어! 저기 링컨 대통령 동상이 보여!”

“맞아. 저기는 링컨기념관이야.

그 뒤로는 워싱턴 기념비,

미국 국회의사당 건물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세워져 있어!”

“나란히? 링컨과 워싱턴은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잖아.

위대한 지도자들에 대한

존경심이 느껴진다.”

“맞아. 또한 국회의사당과

나란히 있는 이유는

미국 국민이 이들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있음을 상징해.

평등사상을 기초로 세워진 나라임을

나타내는 거지.”

“멋지다!!! 그런데 저기 떨어져 있는

하얀 건물은 뭐야?

아! 저게 백악관이구나!

왜 백악관만 동떨어져 있는 거지?”

“그건 현직 대통령이

링컨이나 워싱턴과

같을 수 없음을 의미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일뿐,

국민보다 위에 있거나

특별한 인물이 아니라는 걸

늘 기억하라는 의미를 표현한 거야.”

“우와. 건물이 세워진 위치에

많은 의미를 담았네?

또 재미있는 의미를 가진 게 있어?”

“재미있는 사실이 또 한 가지 더 있지!”

“뭔데 뭔데?”

“워싱턴 기념비 남쪽에는

토머스 제퍼슨 동상이 있는데

토머스 제퍼슨의 눈동자가

백악관 쪽을 향하고 있다는 거야!”

“현재 대통령을 쳐다보고 있다는 거네!?

토머스 제퍼슨이 누군데?”

“토머스 제퍼슨은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채택하고

미국의 법을 외친 사람이야.”

“그렇다면…

미국의 법을 외친 사람으로서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지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거구나! 정말 멋지다.

내셔널몰은 정말 멋진 공간이야!!!”

“어때? 잘 몰랐던 워싱턴 D.C.도

알고 보니 멋지지?”

“응!!! 나 미국의 역사도 알고 싶어!

조이가 알려줄 수 있어?”

“하푸… 너… 역사 공부하는 거 좋아해?

나도 역사 공부 정말 좋아해!”

“잘됐다!!! 어서

미국의 역사에 대해서 알려줘.

역사 공부할 준비. 완료!”

“Nice! 그럼, 역사 공부하러. Let’s go!”

“Let’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