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개발해요!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하푸~!!! 어제 게임 잘 만들었니?”

“네!!! 정말 많은 분을 만나서

아주 멋진 게임을 완성했어요.”

“하하하. 하지만 아직 완성된 건 아니야.”

“네? 멋진 시나리오도 있고,

캐릭터와 배경, 소품도 디자인하고.

또 음악과 효과음까지

멋지게 만들었다고요!”

“하지만 그 게임을 마우스와

키보드 버튼을 이용해서

조작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거라고!”

“아…. 아… 그러네요. 그럼…

이번엔 누굴 찾아가야 하지…?”

“오늘은 게임을 완성해 줄

게임 프로그래머를 찾아가 보렴!”

“게임 프로그래머?”

“안녕하세요, 게임 프로그래머님.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찾아왔어요.”

“안녕 하푸? 잘 왔어. 아주 참신한

게임 아이디어를 냈던데?

아름다운 풍경과 귀여운 캐릭터들까지.”

“멋진 사운드도 있죠!”

“그래! 하지만 내 손을 거치지

않는다면 게임으로 완성될 수 없지!”

“맞아요. 어서 완성해 주세요!

빨리 제가 만든 게임을 하고 싶어요!”

“좋아. 프로그램을 짜볼까나~”

“이… 이게 다 뭐지?”

“지금은 프로그래밍을 하는 중이야.

이제 마우스와 방향키를 사용해서

캐릭터를 움직이고,

키보드 버튼을 조작해서

무기를 이용할 수 있지.”

“제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가 움직여요?”

“물론이지. 캐릭터가 모험하는

바다와 바닷속, 하늘, 그리고

섬까지 화려하고 아름답게

표현해 주었단다. 어때? 맘에 드니?

한번 해보렴!”

“우와. 이제 캐릭터가 움직여요!

둥둥배를 타고 가볼까? 우와.

배도 움직인다. 완성이에요 완성!”

“둥둥배를 타고 저 섬에 한번

가보렴. 친구를 만나는 미션을

프로그래밍 해놓았어.”

“오?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미션을 해야 한대요.

알을 구해라? 어! 저기 알이

떨어지고 있어요. 잡아야 해!!

휴. 잡았다. 어! 이번엔

바닷속에 떨어진 알을 찾아오래요.

바닷속으로 풍덩!

아! 저기에 알이 있다.

가자! 앗. 왜 이러지?

프로그래머님.

갑자기 제 캐릭터가 말을 안 들어요.

움직이지 않아요!!!!! 왜 이러는 거죠!!!

안돼…. 이대로 내 게임이

다 망가지는 건가… 으아아앙!!!”

“아냐. 걱정하지 마. 하푸.

이렇게 게임 도중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하는 것도 우리

프로그래머들의 역할이라고!”

“이러다가 친구를 만나보지도

못하고 끝나겠어요!!!

으아앙 첫 미션부터 실패라니!”

“아하하. 아직 프로그래밍이

완벽하게 되지 않아서 그래~

어디 보자… 뭐가 잘못된 거지….”

“어서요! 어서 고쳐주세요!!!”

“아! 이거였네!”

“자, 됐다. 다시 해볼래?”

“오! 이제 잘 움직여요.

신기하다. 알을 잡았어요. 미션 성공!!!”

“드디어 첫 미션 성공이네.

하푸의 팀에 친구가 추가 되었어.

능력이 업그레이드된 거야. 자, 다음 미션도 가보자!”

“프로그래머님. 정말 멋져요!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저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어요!”

“오, 정말? 하하하.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

그래야만 프로그램을 잘 짜고

컴퓨터를 잘 다룰 수 있단다.”

“그리고요?”

“또한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

꼼꼼함, 섬세함도 갖춰야 하지.

지금부터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렴. 하푸.

그러면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 거야.”

“저 이제, 덧셈과 뺄셈 곱하기 나누기.

열심히 할 거예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내가 프로그램한

게임을 좋아하면 얼마나 멋질까요?”

“우리나라가 제작한 수많은

게임이 전 세계에 인기가 있단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추었어. 특히 게임 분야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분야라고

볼 수 있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하푸가 전 세계의

게임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구나.

그렇게 되면 꼭 나와 함께 가장

처음 만들었던 이 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알겠지?”

“물론이죠. 하푸가 만든 둥둥배

모험 게임.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하하하.”

하푸는 게임을 완성해 신나고

기쁜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즐거운 하루였다!

멋지게 게임을 완성해 냈어.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정말 멋져. 또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내일도

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