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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푸... 하~푸... 음냐음냐"
광활한 바다 위에 하푸가
빙하 배를 타고 둥둥 떠다녀요.
뭔가 새로운 일이 펼쳐질 것 같은 이곳!
과연 하푸가 도착한 이곳은 어디일까요?
어! 마침, 하푸가
기지개를 쭉 켜며 일어나요.
“하~푸! 잘 잤다! 응?
여기는 어디지?”
“니하오~ 안녕! 워쓰 하오위!
나는 하오위라고 해!
넌 대체 누구니?”
“니하오~? 아.. 안녕, 하오위!
나는 하푸라고 해! 여기가 어디야?”
"응? 정말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온 거야?
너… 용기가 정말 대단한 친구구나?
여기는 바로 중국이야.
이곳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지.
베이징에 온 걸 환영해!"
우와! 하푸가 도착한 곳은
바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에요.
그럼, 다 함께 베이징 여행을 떠나볼까요?
“하오위! 중국에 왔으니까
중국말 먼저 배워볼래!
몇 가지 알려줄 수 있을까?”
“오~ 중국을 모험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는걸?
먼저, 안녕하세요. 인사는 니하오!”
“니하오.”
“땡!!! 아니야. 니~ 하오~”
“니하오!”
“아니!!! 땡 땡 땡! 니~ 하오~”
“니~ 하오~”
“그렇지! 중국어에는 ‘성조’라는 것이 있어.
음의 높낮이를 말하지.
총 4개의 성조가 있는데
같은 발음이어도 올라가는 소리인지,
떨어지는 소리인지,
꺾는 소리인지에 따라
모두 다른 뜻이 될 수 있지.”
“우와. 그렇구나! 신기하다. 니~하오~!”
“감사합니다는 씨에씨에!”
“씨에씨에!”
“미안합니다는 뚜이부치~”
“뚜이부치~”
“잘 가요는 짜이찌엔!”
“짜이찌엔!! 하하하.
높낮이가 있어서 정말 재밌다!!!”
하푸가 하오위에게 중국어를 배워보았어요.
친구들도 한번 따라 해보아요!
안녕하세요. 니하오!
만나서 반갑습니다. 런스 니 헌 까오씽!
저는 하푸입니다. 워쓰 하푸!
감사합니다. 씨에씨에!
미안합니다. 뚜이부치~
괜찮습니다. 메이 꽌시
잘 가요. 짜이지엔!
잘했어요! 하오위가 하푸에게
베이징에 대해 더 알려줘요.
“중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나라야.
인구는 약 14억 2,567만 명으로
세계 2위지.
그중 베이징에는 2,150만 명이 살고 있어.”
“우와. 정말 크고 사람도 많은 나라구나!”
“베이징은 3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야.
아주 옛날 연나라의 수도였고, 후에
요나라, 금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등을 거쳐
중국 초기의 수도로서 긴 역사를 이어왔어.”
“중국의 역사도 정말 궁금하다.
이렇게 큰 나라는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하하하. 그건 조금 있다가 알려줄게.
베이징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보러 가볼래?”
“만리장성? 그래!”
“우와…. 이 끝이 안 보이는 성은 뭐야?
정말 길다! 대체 어디가 끝인 거야!”
“하하하. 만리장성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성곽이야.
성벽의 높이는 평균 7.8m나 되고,
폭은 약10m, 길이는 무려
약 6,400km에 달하지!
지구 반지름에 맞먹는 길이야!”
“정말 어마어마하다.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이겠어!
왜 이렇게 긴 성곽을 지은 거야?”
“응~ 그건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였어.
2,000년 이상의 긴 세월을 거쳐 완성되었지.
그러니까 가장 오래된 부분은
기원전 215년에 만들어진 거야!”
“2,000년이나 걸렸다고? 우와…
이걸 인간이 어떻게 만든 거지?
정말 대단하다!!!”
“정말 신기하지 않니? 나도 믿어지지 않아.
그래서 1987년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사람들은 만리장성을
‘인류 최대의 건축물’,
‘세계 7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라고 불러.”
“만리장성을 지은 사람들은
정말 고생이 많았겠다…”
“맞아. 이 위대함에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따랐어.
수많은 민간인과 군인,
그리고 죄수들이 동원되었지.
기록에 의하면,
진나라 때는 30만 명의 군인과
민간인 50만 명,
북주 시대 때는 180만 명.
수나라 때는 140만 명이 동원됐다고 해.”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멋진 크레인이나 장비가
하나도 없었을 텐데…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쌓아 올려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재미있는 사실 알려줄까?
좋은 기술이 없던 그 당시에
어떻게 이렇게 긴 성이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고
튼튼하게 유지될 수 있었게요~!?”
“음… 그때도 강력한 본드 같은 게 있었나?
없었을 텐데…”
“그 비법은 바로 밥풀에 있어.”
“밥풀? 내가 좋아하는 그 밥풀?
입술 옆에 하나씩 붙는 그 밥풀?”
“맞아. 하푸가 얘기한 것처럼
입술 옆에 찰싹 붙는 그 밥풀!
2005년에 만리장성을 보수하던 노동자들이
벽돌 사이사이의 접착 물질을 발견했어.
알고보니 그 물질이 바로!”
“밥풀이었구나!!!”
“맞아. 정확히는 찹쌀이 접착제로 쓰였어.
찹쌀을 밥으로 만들어서
석회 가루와 섞어주어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었지.”
“으하하하. 밥풀이 이렇게 멋진
만리장성을 짓는데 사용되었다니
진짜 멋지다!!!”
“어때? 중국에 대해
더 넓게 알고 싶지 않아?
이번엔 내가 중국의
역사에 대해 알려줄게!”
“좋았어! 중국의 역사를 배우러 가보자!”
Written by: Mate Chocolate, 정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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