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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세상살이 오늘도 지나는데~ 흥
여기~ 세상살이에 찌들어버린 가족이 있네~흥
낮에는 달님하고 밤에는 해님하고~흥
벗삼은 지 몇 해련가 이제 간다~ 세상 잡으러~흥
굳은 호흡 길게 하고 꺼진 눈망울 치켜 뜨고
긴 팔을 서로 잡고 서로를 쳐다보며
세상들아 우린 간다 우릴~ 막지 마라
고달픈 인생살이 탓해야 무엇하리
어허라 내가 난다 나는 누구 기러기아빠 흥
여보게 거기 누구 나는 아내 내~ 아내 네네네
으흐흠 누가 나네 아들인가? 아들 맞네… 흥
아뿔사 본듯한데 내 딸 맞네 날~나리 리리리
말도 많은 우리가족 세상살이 웃어보자
많고 많은 일중에도 내가 할일 많고 많네
다 같이 날아보세 걱정한들 무엇하리
다같이 웃어보세 즐거운 세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