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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영봉의 우러름 속에
 흰 투구 쓰고서 부릅뜬 너
 온 세상을 평정하고서도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 너
 스쳐가는 수 많은 구름 언덕에
 격정을 토해내던 너
 눈 얼음에 눈코입을 가리고도
 흰 머리칼 가다듬던 너
 자! 이제 너를 보러 왔던
 수많은 눈망울을 두고
 아! 이제 천년을 뒤로하고
 영봉중에 영봉으로 다시나리
 자! 이제 너를 펼쳐야 할
 수많은 기다림을 두고
 아! 이제 천년을 뒤로하고
 영봉중에 영봉으로 다시나리
 스쳐가는 수 많은 구름 언덕에
 격정을 토해내던 너
 눈 얼음에 눈코입을 가리고도
 흰 머리칼 가다듬던 너
 자! 이제 너를 보러 왔던
 수많은 눈망울을 두고
 아! 이제 천년을 뒤로하고
 영봉중에 영봉으로 다시나리
 자! 이제 너를 펼쳐야 할
 수많은 기다림을 두고
 아! 이제 천년을 뒤로하고
 영봉중에 영봉으로 다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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