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오늘따라 왠지 더 지친 느낌
달려왔던 거리 계산하면 돌아 핑
쓸데없는 걱정 내다 버렸는 줄 알았는데
그건 착각이었나 한숨에 초를 끄고 낑낑거리는
모습을 멍 때리며 감상해
물론 주인공 나야 어두운 밤 중에
바닥에서 발악한다고 고생이 많아 매일 나락
왔다 갔다 하며 하루살이 만약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뜬다면 말이야
금방 다시 떨어질걸 알고 있어 나랑
친한 누구와 술잔을 건드리며 위로해
걱정 마 이 정도는 내가 살 수 있어 이럴 때
의미 없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 체면 한 번 살려주라고 부탁하네 지갑
조금만 더 고생하자 잘 알잖아
우린 결국 웃음으로 가득할 거야 아마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우린 결국 웃음 잃지 않는
그런 사람 될 거라고 자꾸
걱정하지 좀 마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이 짐은 사치라고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이 잘 살 거야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왜
바라보는 눈빛들에 의심 뺄 수 없네
충분히 이해해
지금 내 삶은 꾸준하게 버틴 어린애
그 정도밖에 안 되니 난 당연히 또 불안에 소비하였지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가는 값어치
아주 희미하지만 이건 아니거든 거짓말
기지개를 피고 천천히 떼보는 걸음마
또 혹시나 겁이 나더라도 걱정 마
앞만 보고 달리자고 그게 재미지잖아
뭘 조심하며 고민하고 있어 멋진 날들이
마중 나와 손을 흔드는데 걷지 마
그 반응들에 친절하게 보답해줘야지
우물쭈물 손가락만 빤다고 뭐 나오겠어
지금 잘하고 있으니 근심 따위 치워
평화롭게 손을 잡고 이쁜 그림 나오겠어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우린 결국 웃음 잃지 않는
그런 사람 될 거라고 자꾸
걱정하지 좀 마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이 짐은 사치라고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이 잘 살 거야
Written by: sixty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