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난다

하루가 가고 또하루가 지나요

영원할 것 같던 이 계절도 가네요

우리 함께했던 밤 그댈 웃게했던 날

그모든게 다 거짓말 같아서

괜찮아 질거라 나를 속여봐도

문득 또 그때 생각이 나네

어느새 내맘에 피어나서

그대가 날 보며웃죠 밤새 잠에들 수 없죠

우리 사랑모두 지울게요

그대 나를 떠나가요 이제 나를 떠나가요

사랑이란 말이 내겐 무거워요

때론 내려놓고 싶어 그대에게 못할 말 했던 나

애써 참아내왔던 그대 안에눈물이 나때문에 넘쳐흘러요

어느새 내맘에 피어나서

그대가 날 보며웃죠 밤새 잠에들 수 없죠

우리 사랑모두 지울게요

그대 나를 떠나가요 이제 나를 떠나가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날 보며

그냥 괜찮은줄 알았어

아직 공허한 내마음빈자리는

그댈 찾고있어요 아직 그리워해요

어느새 내맘에 피어나서

그대가 날 보며웃죠 밤새 잠에들 수 없죠

우리 사랑모두 지울게요

그대 나를 떠나가요 이제 나를 떠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