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Intro)
내가 현관문을 열때
웃어보일게.
내가 현관문을 열때
웃어보일게.
(Verse 1)
매순간 싸우지.
제발 이번만은 눈 감아주길.
피하려고 되려 문 쾅 닫으니
흉기 든 무리가 달려들어. 마치 시작에 불과한듯이.
무엇을 위해 싸우지.
이 치열함이 지나가면 뭐가 남는지.
날 위해 산다며 다짐하고 발악해도 모르겠어.
이런 내가 너와 많이 다를지.
자신과의 줄다리기도 버거운데
빌어먹을 사회는 계속 결투를 권해.
멋대로 대전상대를 정해.
하지만 이건 우승자가 나올 수 없는 토너먼트 게임.
전부 다 싫어. 어쩌면 너도 적.
힘내란 응원도 가식처럼 보여.
어쩌면 날 이용하는게 아닐까도.
현관문앞은 만감의 출퇴근 교차로.
하얗던 맘에 피를 토하고나서
새옷 입은 아이마냥 웃을 수 있냐고.
복지는 바란 적도 없다만
난 바꿔 입을 수도 없어. 모든게 너무나 비싸서.
(Hook)
내가 현관문을 열때
먼저 웃어보일게
미안해. 하하 또 하하 또
하하하하하. Yeah *2
(Verse 2)
숫자로 나뉘어진 현실. 그 위에선
머리채를 잡고 활자들로 사정없이 때려.
아래에선 내 바짓가랑이를 잡고
계속 괴롭히지. 내 편은 없어. 나 좀 냅둬.
만신창이. 틈 날때마다 화장실.
잠시라도 혼자 있고 싶어도 내 장이
압박감을 견디질 못해. 힘을 줘.
내 몸도 말 안들어. 힘내 말고 힘을 줘.
술 한잔에 모든걸 씻어낸다는 노랫말이
공감도 위로도 안되. 내게 그저 역해 많이.
저마다 다를텐데 이거대로 손가락질.
어느새 청문회가 되는 자리. 씨팔
전부 다 싫어. 어쩌면 너라면
힘내란 응원도 가식이 아니라면
집 앞 비밀번호 누르기가 망설여져.
현관문앞은 만감의 출퇴근 교차로.
내가 미안해. 미안해. 니 눈을 보고 말해.
속으로 되뇌이는 독백이 내가 쓴 대본인데
넌 말해. 괜찮대. 형광등 아래 비치는
모래 빛 정적. 하지만 이만 자야되.
(Hook)
내가 현관문을 열때
먼저 웃어보일게
미안해. 하하 또 하하 또
하하하하하. Yeah *2
(Outro)
집에서 나올때
하하 또 하하 또 하하하하하
집에 돌아올때
하하 또 하하 또 하하하하하
Yea yeh oh wah wuh wuh
Oh wah wuh wuh h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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