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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멋이 멋대로 뚝 떨어져
어떤 대감이 내 대감이냐 어떤 대감이 내대감
일상에 좋은 것이 덩덕쿵이어 평생에 좋은 것이 끼강까강
안어들이시던 내대감이어 저들이시던 내대감
여 들이시던 내대감이어 어떤 대감이 내대감
앞뜰에도 저벅저벅 뒤뜰에도 뚜벅뚜벅
모래도 집어 주루루루루 흔적을 뵈이시던 내대감
어떤 대감이 내 대감이냐 어사를 돌던 내대감
낮이면은 어사를 돌고 밤이면은 술역 돌아
재수소망을 생겨를 주마 도와를 주시던 내대감
산지조정은 곤륜산이요 수지조정은 황하수라
문지조정은 남대문이요 대감의 조정은 운현대감
아이조정은 강림도령에 만신에 조정은 덕물산
어떤 대감이 내대감이냐 어떤 대감이 내대감
왼시루 덕반도 나두 좋구요 뒷다리 후각도 나두 좋아
어떤 대감이 내 대감이어 어떻게 좋은지도 모르갔네
2.
덩기덩기덩기 덩기덩기덩기 덩기덩기덩기 덩기덩기덩기
덩덩 덩 덩덩덩 덩덩 아니 놀진 못하리
봄들었구나 봄이 와요 이 강산 삼천리 봄들었구나
방실방실 웃는 꽃들 우줄우줄 능수버들
지지배배 종달새며 졸졸 흐르는 물소리라
앞집에 수탉이 꼬끼오 울고 뒷집 삽살개 컹컹 짖네
앞논에 암소가 음매음매 뒷뫼 산꿩이 끼깅끼깅
물이고 가는 큰애기 걸음 상춘 가절에 흥이겨워
사뿐사뿐 아기장 아기장 흐늘거리며 걸어온다
얼씨구나 지화자 좋구려 아니 놀지는 못하리
3.
추강월색 달 밝은 밤에 벗 없는 이내몸이
어둠침침 빈방 안에 외로이도 홀로 누워
밤은 적적 야심한데 침불안석에 잠 못들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쿄 닭은 울었구나
오날도 뜬눈으로 새벽 맞이를 하였구려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아 아니 놀진 못하리
공수
아주 그렇지만 우리 대감이 소소한 정성을 태산같이 받들어서
오날 오신 여러분들 각성맞이 대주님들 각성맞이 계주님들
집안이 태평하고 집집마다 연꽃같이 피어서 재수있게 도와주고
맘먹고 뜻 먹은대로 집안이 태평하고 자손들 대통하게
소원성취 발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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