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s
AUSFÜHRENDE KÜNSTLER:INNEN
김현규
Stimme und Gesang
KOMPOSITION UND LIEDTEXT
김현규
Texte
Grabby
Songwriter:in
PRODUKTION UND TECHNIK
Grabby
Produzent:in
Songteksten
내 몸에 쌓인 독
술과 담배에 찌든 몸
똑같은 옷과 같은 곳
같은 자리 난 앉았고
금연 패치 내 부적 됐어
습관은 쉽게 바꿀 수 없겠어
몸에 깊숙히 벤 루틴은
기억 저편 기억에서
기억들은 내 다짐들을 거부했고 마침
내 희망을 베어낸 뒤 태연하게 뱉어낸 그 말 뒤
찝찝함만 남겨 아마 모두 그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걸
행동과 말투 미묘하게 바뀐 태를 보는 거
역한 냄새의 진동 매캐한 향이 코를 찌르고
환경은 날 못 가둬가 나를 완전히 틀 안에 가둬
그러면 바꿔 누가 한 번 권한 적
없다만 권한 것만 같은 말
선택지를 매일 선택하고 있지 난
더 얼마를 보태야
밑에서 어떻게야
나갈 수 있지 대체
위태로운 이것만 벗어나면 돼
변한 것이 하나 없어
내면만 닦고 있는 실정
그 입들 모두 닦아내야
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던데
더 얼마를 보태야
밑에서 어떻게야
벗어날까 대체
위태로운 이것만 벗어나면
난 일찍 죽을 거란 말
아마 내가 돈에 허덕인다면
좆같은 굴레 벗어날
방법이 없을 때 벗어날
마지막 선택 매일 눈을 뜰 때의 다짐과
쳐진 눈매가 처절함 얼마 남지 않았단 말만 귀를 맴돌아
돈 받치다 끝을 볼까
끼니만 때우기 급한 삶과
끝을 볼까란 중2병 걸린 애새끼가
내 정신을 지배
저 수심에서 검은 뭔가
먼저 죽을 맘은 없다만
또 모르지 내가 아닌 게
언젠가는 나타날지도
요즘 어때 그냥 살고 있네
무슨 일이여 목소리 들으려
연락 좀 해 백수새낀 그럴 여유 따윈 없어
개 같은 소리 네가 뭐 할게 있냐
또 시작했네 좆같은 소리 할거면 끊어 새끼야
예민하게 굴지 마 현규야 왜케 변했어
너 왜 그렇게 변했어
안 보고 살다보니 그런 건가
아니면 혼자 변한건가
도통 모르겠다 나이 28에 18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싶은 게 있는 게 잘못된 거 같아
좌절과 기대를 수없이 반복하는 중이야
답이 됐어
Written by: Grabby, 김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