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밤

유난히 밝은 달빛에

붉어진 내 얼굴 들킬까

닿아오는 시선 피해

애써 고개를 푹 숙여봐도

끝없이 너에게 취해

너의 말장난이 유치해도 난 좋아

별이 가득 담긴 너의 눈에 빠져

별들 사이를 헤엄쳐

마주친 눈 속에 담긴

널 향한 내 마음 들킬까

닿아오는 시선 피해 애써

두 눈을 꼭 감아봐도

끝없이 너에게 취해

너의 말장난이 유치해도 난 좋아

별이 가득 담긴 너의 눈에 빠져

별들 사이를 헤엄쳐

쏟아지는 별빛보다 포근한 너의 품에서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아 영원히 너와 함께

끝없이 너에게 취해

너의 말장난이 유치해도 난 좋아

별이 가득 담긴 너의 눈에 빠져

별들 사이를 헤엄쳐

밤 하늘 별들은 이불이 되고

치즈 같은 달 바라보며

딱히 다른 건 필요 없어

지금 내 곁에 너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