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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지나간 여름 이젠 가을 대신 겨울밤
보게 된 너의 뒤태 다시 한번 너를 봐
자꾸 눈이가 그 뽀얀 피부 얼굴
아 지금 뭐랄까
너와 있음 신나 보여 너무
너의 주변에 풍기는 복숭아 향
난 그 향을 따라갈수록 말이야
꽃에 꼬인 여러 가지 벌래들 같아
향기 나는 곳만 쫓아가듯 말이야
너와 걷던 거리 너와 먹던 거기
너의 단발머리 너와 안 한 것도 없지
머릿속에 떠올라 너의 말투와 행동
무슨 일을 하던 없어지지 않아 계속
너랑 있음 항상 멈춘듯한 시간
이 계속되 이런 기분은 언제까지일까
시간은 가도 이 모든 건 되겠지 추억
시간이 지나도 이 모든 걸 생각해 더
사랑하지만 미워
널 처음 본 그때 그 순간
사랑이라 믿었어
너와 난 이루어질 수 없는
동화 속 사랑이지
미워하지만 사랑해
한 달간 각자 떠났던 여행
쉽게 먼저 보내기 어려워 지금 뭐 해
여러 번 싸우고 우린 등 돌려도 봤지
내 맘이, 놓칠 수 없어 너란 아이
너란 아일 가칠 매길 수 없어 이 지구에
어딜 가도 한 명뿐일 걸
너라면 다 이해해줄게 내 믿음에
다 물어봐도 내 첫 사람인걸
알고 있어도 더 알아고 싶어
막고 있는 장애물은 지금 전부 치워
아직 궁금해 이 드라마의 결과
해피엔딩이었으면 해 뭐든 건다
뭐든 시간이 맞았어 지금이 순간
지금처럼만 지나갔으면 해 어디든다
시간이 지나도 똑같이 지금처럼
똑같았으면 해, 그래 지금 너처럼
사랑하지만 미워
널 처음 본 그때 그 순간
사랑이라 믿었어
너와 난 이루어질 수 없는
동화 속 사랑이지
미워하지만 사랑해
시간 지나도 똑같아 모든 게 다
시간 지나도 생각나 모든 게 다
시간 지나도 변하지 마 지금처럼
똑같았으면 해, 그래 지금 너처럼
네가 없는 하룬 달라 모든 게 다
역시 당연한 건 없어 이 모든 게 다
시간 지나도 변하지 마 그때처럼
똑같았으면 해, 그래 그때 너처럼
사랑하지만 미워
널 처음 본 그때 그 순간
사랑이라 믿었어
너와 난 이루어질 수 없는
동화 속 사랑이지
미워하지만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