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많은 날들을
잊어버리곤 했었지
언젠가 너와 걸었던
그 거리 이름조차도
어디서부턴지
알 수는 없지만
우린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기나긴 한숨 속에서
또다시 밤을 지새고
연신 줄담배를
태우고서야 잠이 들던 나
어디서부턴지
알 수는 없지만
모든 게다 뒤틀려져 버린 것 같아
바람처럼 스쳐 보낸 많은 시간들
그 속엔 오늘도 난
어제처럼 웃고는 있지만
뭔가 놓쳐버린 느낌이 드는 것
꼭 해야 할 얘기마저
잃어버린 채 떠나가네
멀어져 가는 시간 속에
희미해져 버린 너의 기억들
잊혀져가는 기억 속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
멀어져 가는 시간 속에
희미해져 버린 너의 기억들
잊혀져가는 기억 속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yeah)
바람처럼 스쳐 보낸 많은 시간들
그 속엔 오늘도 난
어제처럼 웃고는 있지만
뭔가 놓쳐버린 느낌이 드는 것
꼭 해야 할 얘기마저
난 잃어버린 채
떠나가네 떠나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