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네 옆에 있으면
그냥 좋아서 웃게 됐어
별 뜻 없는 장난에도
한참을 웃던 우리가 있었지
사람들은 우리
다 안다고 말했었지
"너희 사귀는 거냐"
웃으며 아니라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야
그 말이 사실이었단 걸
네가 날 좋아했단 걸 듣고
한참 멍해졌어
다 알고 나니까
그동안 우리 둘만
이렇게 몰랐다는 게
참 바보 같고 신기하네
이렇게 자주 누가
생각난 적이 있었나 싶어
이 마음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야
보고 싶다, 지금 당장
네 얼굴, 네 목소리
내일도, 그다음 날도
계속 너랑 있고 싶어
그때 네가 했던
무심한 말투 하나까지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다 나 때문이었던 것 같아
왜 그렇게 오래
모른 척을 했을까
내 마음도 그랬는데
그저 네가 소중해서였나 봐
너도 같은 맘이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따뜻해서
혼자서도 네 생각만 하다
어느순간 그냥 네가
너무 보고 싶어졌어
이렇게 자주 누가
생각난 적이 있었나 싶어
이 마음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야
보고 싶다, 지금 당장
네 얼굴, 네 목소리
내일도, 그다음 날도
계속 너랑 있고 싶어
같이 걷는 길이
이렇게 편했었나
다 알게 된 지금에서야
모든 게 제자릴 찾은 것처럼
이렇게 자주 누가
생각난 적이 있었나 싶어
이 마음이 이렇게 따뜻할 수 있구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야
보고 싶다, 지금 당장
네 얼굴, 네 목소리
내일도, 그다음 날도
계속 너랑 있고 싶어
우린 조금 늦게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됐지만
그만큼 더 오래,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
Written by: JungHyun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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