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무덤덤히 받아들여가

뭣하러 기대해

공감 따위엔

없어 난 소질이

다가가는 법도 몰라

어린 미소년 고작

20대 초반의 발버둥은 미숙하구나

불가능 앞에서 꺼졌던 관심의 불씨

과거 미화인지도 모른 채

갇혀 지냈으니

어린 날의 기억이

날씨 때문에 짙어진

담배 연기에 담겨

비와 함께 사라진듯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내 10대

20대가 되고 느낀 절반의 regret

차피 바꾸지 못할 거라면 접어 기대

보단 정해진 앞만 보고 가려해

끝나지 않을 듯 지나버린

나의 10대

무감각한 시간 속에 갇혀

지낸듯해

무의미한 기대를 걸었었던 희망 속에

살아가는 중인듯해

그게 나의 20대

무감각했어 사소한 일상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안에도

천천히 slow down

조금만 쉬었다

가려는데 왜 그럴수록

재촉하는 것 같아

내 맘에 쌓인 blue

초반의 어리숙한 모든 것

지나고서야 말해 그 시절은 beautiful

그리움 속에

갇혀 사는데 왜

갈수록 기대를

거는 걸까 fool

어린 날의 기억이

날씨 때문에 짙어진

담배 연기에 담겨

비와 함께 사라진듯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내 10대

20대가 되고 느낀 절반의 regret

차피 바꾸지 못할 거라면 접어 기대

보단 정해진 앞만 보고 가려해

끝나지 않을 듯 지나버린

나의 10대

무감각한 시간 속에 갇혀

지낸듯해

무의미한 기대를 걸었었던 희망 속에

살아가는 중인듯해

그게 나의 20대

그게 나의 20대

그게 나의 20대

ouu wah ouu wah

(how can I hold on to the time

that I wasted)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이 시간의 끝으로 faded

도망갈리가

후회하니까

지나가리 어제처럼

오늘도 p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