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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Kim Ahyun - 오월 말의 편지 A letter at the end of May Official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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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우리 헤어진 후에
 한, 반 년 만인가
 술에 취해
 네게 전활했어
 그냥 궁금해서
 망설였을까
 어색한 너의 목소리
 안부를 물으려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었지
 아무 말 할 수 없었지
 엿듣는 사람처럼
 아무 말 할 수가 없었지
 말보다 울음이 먼저 나설까봐
 숨죽이는 내게 넌 물었지
 울고 있냐고
 그런 니가 너무 고마워서,
 너무 보고싶어서
 소리없는 외침뒤에
 아니, 아니
 아니란 말 보냈었지
 아무 말 할 수 없었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라서
 아무 말 할 수가 없었지
 괜한 그리움이란 걸 
 다 알고 있었지
 숨죽이는 내게 넌 물었지
 울고 있냐고
 그런 니가 너무 고마워서,
 너무 보고싶어서
 숨죽이는 내게 넌 물었지
 잘 지내냐고
 그런 니가 너무 고마워서,
 너무 미안해서
 그래 그럼 잘 지내지
 그 말 뒤에
 아니, 아니란 말 숨겼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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