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걸음을 멈추게 하는
빠알간 불빛
그 앞에 잠시 멈춘
우리의 시간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우리의 시간도
서서히 눈을 뜨네
다가가도 멀어지지 않는
어둔 밤 빛나는 별처럼
그대와 나 이렇게
서로를 느끼며
서로를 부르며
닿을 듯한 거리에
멀지 않은 그곳에 있기로
그대를 붙잡고 있던
빠알간 불빛
이제 그댈 놓친
그 불빛만 홀로 있는데
건너편 그 길에
손을 흔들던
그대는 향기만
남기고 가버린 걸까
다가가도 멀어지지 않는
어둔 밤 빛나는 별처럼
그대와 나 이렇게
서로를 느끼며
서로를 부르며
닿을 듯한 거리에 있기로
다가가도 멀어지지 않는
어둔 밤 빛나는 별처럼
그대와 나 이렇게
서로를 느끼며
서로를 부르며
닿을 듯한 거리에
멀지 않은 그곳에 있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