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ongs By Old School Teacher
Lyrics
네 감사합니다. 밀란국수입니다. / 네 사장님 계세요? / 아 네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죠? / 아 사장님하고 저 통화하고 싶은데 사장님 잠깐… / 아 예예 말씀하세요. / 그래 고동샘이야 / 어… 갑자기 저희 가게 어떻게 아시고 연락하셨어요? / 어 내가 어렵게 수소문 끝에 알게 됐는데 / 네네 / 내가 너 비트박스 손 뗐다는 거 얘기 들었는데 / 예예 / 한 번 부탁을 해야 될 거 같아서 연락했어 / 갑자기요? / 어, 그리고 그게 이제 오늘이 마지막 데드라인이라 지금 전화상으로 녹음을 따야 되는데 / 갑작스러운데 예 / 너 가게 지금 거의 마감할 시간 아닌가? / 어 예 / 힘들겠지만 한 번만 도와줘라 / 하… / 딱 열여섯마디야 딱 열여섯마디 / 아 알겠습니다. 그럼 열여섯마디만 딱 그럼 하는 걸로 일단은 알겠습니다 / 요번에 잘 되면 내가 국수 먹으러 갈게 / 흐흐 아 예 알겠어요 콜! / 시작해봐!
학교에 힙합 동아리가 없어. 있다면 내가 맡을 텐데 덥석
내가 나서서 포스터 붙이고 학생 모집한다 하니까 모두 난리법석
래퍼들 모여 오디션을 봤어. 근데 정작 없었네 비트박서
그래서 주변 한번 둘러봤어. 그때 바로 이덕제가 눈에 들어왔어
평소엔 수줍어하다가도 마이크만 잡으면 모두 타도
BMC 앞에 어떤 누가 와도 껍질을 발라버리지 마치 과도
지금은 비트대신 국수 뽑지 지금은 한눈대신 만두를 팔지
진상 손님 때문에 돌지 꼭지 그렇지만 이 순간만큼 모두 잊지 Yeah~
어 이게 진짜 연습 안하고 하니까 호흡 달려요 / 아냐 아냐 근데 양은 충분했고 손 떼었는데 내가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하고 / 네 / 내가 다음에 가게로 한 번 갈 테니까 그때 보자고 / 예 저는 그 이후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식사 한 번 하러 오세요. 전 그게 더 마음 편해요 / 어 알았어 / 흐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