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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난 모르는데 이 사람들을, 난
난 모르는데 이 사람들을, 난
무거운데, 무서운데
어젯밤에 날 지나가다 봤다네
연예인 팔자 좋아 보인다고 말해
새꺄, 씨발, 넌 믿지도 않을 거잖아
밉보일까 봐 웃었지, 씨발, 내게 뭘 더 바래?
아들내미 병신 된 어머니도 뭐 괜찮겠냐마는
내가, 엄마,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
등져버린 친구들은 버렸건, 버려졌건
짜피 다 떠날 사람이었던 거란 건
똑같아 내 치우지 못한 채 먼지 툭 쌓인
방엔 아무도 초대를 안 해
벌써 혼자 일주일이 지나갔네
웃지 마, 정들어, 다 보여줄까 무서워
웃지 마, 정들어, 널 믿을 내가 무서워
울지 마, 엄마, 아들 잘 살고 있어
아니, 그냥 울자, 털어내는 척이라도 하자, 엄마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돌아보지 마, 넌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여태 잘 버텨왔잖아
돌아보지 마, 악물고서 살아
돌아보지 마, 절대 약해지지 마
돌아보지 마, 이 악물고 살아
돌아보지 마
언제라도 날
본 듯이 말하네
기자 새끼들아, 내 팔자가 금수저라면
나 이렇게 안 사네
새꺄, 씨발, 넌 믿지도 않을 거잖아
밉보일까 봐 웃었지, 씨발, 내게 뭘 더 바래
아들내미 병신 된 아버지도 괜찮겠냐마는
아빠도 내가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해
병신 같은 새끼들은 내가 했든 안 했든 간에
짜피 나 병신 됐을 거란 거는 똑같아 내
풀지 못한 채 다 꼬여버린 관계들, 풀지도 못하고
눈 껌뻑거렸더니 십년 지나갔네
웃지 마, 정들어, 보여주기 싫어
너 웃지 마, 정들어, 나 진짜 널 믿기 싫어
울지 마, 아빠, 아들은 행복하니까
이젠 그냥 웃자, 행복한 척이라도 하자고, 아빠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진짜로 너무 미안해, 미안해
돌아보지 마, 넌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잘 가고 있잖아
돌아보지 마, 여태 잘 버텨왔잖아
돌아보지 마, 악물고서 살아
돌아보지 마, 절대 약해지지 마
돌아보지 마, 이 악물고 살아
돌아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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