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이 얘길 하려면 하루도 짧아요 누구보다 아름다운 그녀 바람이 불 때면 기분이 좋댔죠 오늘은 분명히 치마를 입겠죠 칭찬을 해주면 못들은 척하죠 입가가 웃는 것도 모르고 그렇게 예쁜데 어떻게 딴 곳을 봐요 그럴수만 있다면 사진이라도 찍어두고 싶죠 그녀를 알아요 그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녀를 알아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어디가 아픈지 누구를 바라보는지 그게 내가 아니라는 것 슬프게도 그것마저 알아요 거짓말 할 때면 말끝을 흐리죠 이미 다 들킨 것도 모르고 그렇게 예쁜데 어떻게 사랑을 참죠 그럴수만 있다면 하루 온종일 안아주고 싶죠 그녀를 알아요 그 누구보다 잘 알아요 그녀를 알아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어디가 아픈지 누구를 바라보는지 그게 내가 아니라는 것 슬프게도 그것마저 알아요 묶어둔 마음이 터질 것 같아서 나 너무 많이 아파도 늘 하고 싶은 말은 목뒤로 삼키고 어김없이 눈물을 쏟지만 그녀는 몰라요 내 눈물 같은 건 몰라요 그녀는 몰라요 죽어도 내 맘은 몰라요 그 사람 하나만 한곳만 바라보느라 내 사랑을 못 듣는 거죠 아프지만 그것마저 아니까 오늘도 맘을 비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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