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
아, 참 하늘이 곱다
싶어 나선 길
사람들은 그저 무감히
스쳐가고 또 다가 오고
혼자 걷는 이 길이
반갑게 느껴질 무렵
혼자라는 이유로
불안해하는 난
어디 알 만한 사람
없을까 하고
만난 지 십 분도 안 돼
벌써 싫증을 느끼고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아, 참 바람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아, 참 햇볕이 좋다
싶어 나선 길에
사람으로 외롭고
사람으로 피곤해하는 난
졸리운 오후
나른한 오후
물끄러미 서서
바라본 하늘
Lyrics powered by www.musixmat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