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햇살에 잠이 덜깨 눈꺼풀이 무거워
어젯밤 술이 덜깨 머리가 어지러워
먼지 가득한 유리컵에 물을 채워본다
창밖에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좋아
창문을 가득 채워 놓은 노을이 좋아
무작정 나온 발걸음만 나를 데려간다 오
딱 하루만 오늘이 꼭 마지막날인것 처럼
서글픈 추억 가득히 너를 마셔본다
안녕 이 술한잔에 안녕 이 한모금에
남은 너와의 기억도 남겨둔 미련도 꺼내어 본다
안녕 이 술한잔에 안녕 이 한모금에
서러운 눈물 가득 고인 이 잔 가득히 눈물로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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