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내가 사랑해 왔던
많은 순간들을
희미해 지는 기억에
이별로 남길때
회색빛 거리에서
초라한 모습에
인생을 노래하는
맹인의 노래가 슬퍼
점점높아만 가는
빌딩숲 사이로
길게 드리워져 있는
어둔 그림자와
비오는 골목길을
지나는 차들과
그 사이로 비켜선 아이가
왜 자꾸만 나를
슬퍼지게만 하는지
아직은 이해할수 없지만
세상의 아픔을
또 나의 아픔으로
느끼고 싶은
사랑 때문일까
무거운 책가방에
내일을 싣고서
밤늦은 귀가길에서
늘어진 어깨와
기약도 없는 날을
기다림만으로
이렇게 서성이는 우리가
왜 자꾸만 나를
슬퍼지게만 하는지
아직은 이해할수 없지만
세상의 아픔을
또 나의 아픔으로
느끼고 싶은 사랑
느끼고 싶은 사랑
느끼고 싶은
사랑 때문일까
느끼고 싶은 사랑
느끼고 싶은
사랑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