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목련꽃이 피던 어느날
난로 앞에 앉아 고기를 굽던 기억
따스한 마당의 공기 속에
웃음과 말들이 머물렀지
매년 이맘때가 오면
아버지와 나 홀로 남아
그리운 마음 하나씩 꺼내
그때의 온기를 붙잡으려 해
어머니의 손길 그리워
불 옆에 남은 온기마저 시리고
그 시간은 멀리 있지만
마음 속엔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어린 시절의 그날 밤엔
어머니의 미소로 채워졌었고
그 따뜻함 느껴질 때마다
눈가에 맺히는 그리움 하나
바람에 흩어지는 듯한 기억
잔잔히 남아 잊혀지지 않는
그 깊은 노래 같은 시간들
곁에서 속삭이던 사랑의 울림
어머니의 손길 그리워
불 옆에 남은 온기마저 시리고
그 시간은 멀리 있지만
마음 속엔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아
Written by: 다윗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