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비의 입김이 바람에 실려
코 끝까지 불어오는 밤
흘러가는 물 위에서 정처 없이
약속을 지킨다
우우 우우우
적막한 방주 그 안에서
싱그러운 풀냄새와 뒤엉킨 발자국
하나, 둘, 지워진 흔적 그 위에 큰 사랑이
두 구름 사이로 떠올라
괜찮아 미련하다 해도
너는 나의 기쁨 되고
끝내 상처는 별이 되고
걷지 못한다 해도
내가 너의 길이 되리
끝내 너는 나의 자랑이 되리
깊은 정적을 메워주는 흐르는 빗물 소리가
돌아서지 말고 나의 걸음을 따라오라고
지친 날 일으키네 이윽고
괜찮아 미련하다 해도
너는 나의 기쁨 되고
끝내 상처는 별이 되고
걷지 못한다 해도
내가 너의 길이 되리
끝내 너는 나의 자랑이 되리
거친 비난들과
한탄의 골짜길 넘어서
Oh - Oh
결국 마주하게 된
구름 덮인 땅 그 사이 무지개
Oh - Oh
잠잠히 흘러오는 빛
모든 두려움 떠나 가고
내게 새 호흡을 주셨네
생명의 숨차오르고
소망과 힘을 얻네
나는 주의 바다에서 영원히
주의 바다에서 영원히
주의 바다에서 영원히 살리
Written by: 나은하, 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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