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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잘하고 말잘듣던 착한 아이
그래 그게 나였어 그땐 문제없던 나였어
아픈손가락도 아니던 내가 있던 자리엔
빛나던 기억들만 있던 시절엔
근데 나이 들고 머리가 커지니
단순하던 일들이 복잡해졌지
효도할때라고 마음 먹었는데
뭔가 겹쳐지고 마음만 서성이네
엄마 아빠 내겐 너무 큰 사람
나의 못난 모습에도 날 품어주네
이 감사함을 어떻게 다 표현할까
잘하고 싶어도 자꾸 멀어지는 나
천덕꾸러기로 변한 건 아닌지
거울 앞에 서서 매일 묻는 나 자신
가족들에게 짐이 되면 안되는데
왜 이런 걸음만 내보이는 건데
괜찮아 괜찮다며 위로하는 목소리
눈물 머금은 채 웃는 엄마의 얼굴
아빠의 큰 손길이 내 어깨 위에 닿을 때
세상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질 만큼
엄마 아빠 내겐 너무 큰 사람
나의 못난 모습에도 날 품어주네
이 감사함을 어떻게 다 표현할까
잘하고 싶어도 자꾸 멀어지는 나
Written by: Bora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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