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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예수님, 
저희를 사랑하신 까닭에 
이 무거운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가셨으니 
저희도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모든 십자가를 
기꺼이 지게 하소서.
Written by: 이용현, 주교회의 전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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