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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뭐가 보일까
 지금 운석이 지나갔는데
 나는 또 데이터를 보내
 항상 앞으로만 달리면서
 나는 지금 여행 중
 벌써 42년이나 됐는데
 어째 끝이 보이질 않아
 이젠 태양계도 벗어난대
 탐사선들 중
 두 번째로 멀리 나와 있지만
 여긴 이런 나를
 자랑스러워해 줄 이 하나 없어
 나는 늘 혼자야
 사람들은 나를 개척자라 하지만
 그들이 내게 주는 칭송과 관심
 내게서 177억 9천만 킬로미터 밖에 있어
 궤도를 도는 행성들은
 날 부러워하겠지만
 나도 친구가 필요해
 이 망망대해 같은 우주 가운데서
 나는 늘 혼자야
 사람들은 나를 개척자라 하지만
 그들이 내게 주는 칭송과 관심
 내게서 177억 9천만 킬로미터 밖에 있어
 그저 지구 주위를
 천천히 도는 길도 괜찮았겠지만
 외로워도 나의 꿈을 향한 길을
 그대로 나아갈 거야 지금처럼
 검은 허공을 가르는 이 여행을
 해나갈 거야 아무도 몰라줘도
Written by: 고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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