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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이야 나란히 있기
 너무 빠르지도 이르지 않게
 그리고 참 좋은 사람이야
 아직 잘 몰라도
 왠지 너는 나에게
 그래서 말인데 말이야
 널 더 알고 싶어
 생각보다 나는 진지해 지금 오
 나의 모든 밤이
 너의 투성이야
 난 더는
 못 참아 이 마음을
 온 세상이 날 부추기는 것 같아
 눈부시지 않니
 이 햇살과 바람 속의 우리
 갈까
 그게 어디든 어떤 곳이든
 같이 가 볼까
Written by: Kim Eana, 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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