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

20. 심부름

작사 : 김인성

작곡 : 이장준

   엄마 내가 진짜요 심부름만 다녀왔어요

   근데 거기 가는 길에 그만 고양이가 말을 걸었죠

   고양이가 하는 말 배가 너무 고파서 그래

   낚시하러 갈까 우리 같이 갈까 네가 도와주면 정말 좋겠어

   안돼 나는 지금 당장 가야해 잠시 잠깐이면 진짜 될거야

   그래 그럼 진짜 한 번 해볼까 좋아 강에 같이 가서 해보자

   낚시대에 커다란 물고기가 올라왔어요

   너무나도 기뻐 고양이도 기뻐 둘이 춤을 췄어요

2. 엄마 내가 진짜요 심부름만 다녀왔어요

   근데 집에 오는 길에 그만 호랑이가 말을 걸었죠

   호랑이가 하는 말 배가 너무 고파서그래

   팔 하나만 주면 배가 안고플까 네가 도와주면 정말 좋겠어

   안돼 나는 지금 당장 가야해 잠시 잠깐이면 진짜 될거야

   어머어머 얘가 진짜 왜이래 어흥 정말 배가 고파 못참아

   헐레벌떡 뛰다가 장바구니 날아갔어요

   너무나도 놀라 한참동안 뛰고 겨우 숨을 돌렸죠

   고양이도 만나 호랑이도 만나 (엄마가) 믿지 못할 심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