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니 카에로!

흑빛섬광 어디로 튈지 모르지

결국엔 할말은 하고마는 랩퍼

오로지 힙합 또 힙합

기름칠된 줄을 잡고서도

계속 오르지

난 킹오파의 오로치

전성기때의 왕이 되고 싶어

부정 하지마라

내 안의 루시퍼

그냥 맘에 안드는게 많아

싸버릴꺼야

거침없이 내려버린 지퍼

따라가는 음악앞에 장사 없다

가끔 고집 부리는 내가 밉다

해딩해 맨땅

유행은 그 다음

정말 랩퍼다운

가사부터 썼다

매 년 해를 넘길 수록

커지는걸 느껴 이점

이 판을 보는 눈

역겹거나 인정

주제가 선명해질때

난 힙합을 애증하는 꼰대인척

 

Hiphop mo'fuckin heavy base

진짜들은 만들어 Make

유치한 말 장난 그만

Bring it back

Come rewind

평범한 삶의 의미

입 다물고 묵념

떠벌리겠지

내가 랩퍼라면 분명

지랄맞은 운명

소름돋는 언더그라운드

거기에 박혀 뿌리

조절이 버거운 본능은 꿈틀거려

꽃 피진 않았지만 드러난 천성

매일 굳게 만든 결연

깡통 힙합 그것에 대한 예우

다만 능력치의 결여

누구를 원망할까

다 내 탓이오

할말이 있겠소

난 자격이 없소

그래도 누구보다

이 장르를 사랑해

확신할 수 있어

내 귀를 걸었어

90년생의 취향 마치 7080

촌티나는 꼰대 그런거 말고

아무튼 펠로니부터 이젠 고킴

오늘도 힙합의 날씨는 꽤 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