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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졌다
엣다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 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 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널과 날과 닻이나 감어라 줄을 당기여라
물 때가 막 늦어간다
엣다 좋구나
무산십이 높은 봉은 구름밖에 솟아있고
해외소상 떠 가는 배는 범려의 오호주요
운간으로 날아드는 새는 서왕모에 에헤라 청조로다
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에
저기 저 달이 막 솟아 온다
엣다 좋구나
영산홍록 봄바람에 넘노나니 황봉백접
붉은 꽃 푸른 잎은 산용 수세를 그림하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춘광춘흥을 에헤라 자랑한다
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에헤라 능라도로다
엣다 좋구나
강원도 금강산에 일만이천봉 앉으신 성불 좌좌봉봉이 만물상이요
옥태수 좌르르르 흐르는 물은 구룡소로만 에헤라 감돌아 든다
에헤 에헤 에헤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 구나
이리렁성 저리렁성 흐트러진 근심
만화방창에 에헤라 궁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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