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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s

AUSFÜHRENDE KÜNSTLER:INNEN
유하나
유하나
Stimme und Gesang
KOMPOSITION UND LIEDTEXT
유하나
유하나
Songwriter:in

Songteksten

시간은 거짓 없이 빠르고
내 몸은 한없이 더디고
낯선 곳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하다가
옷소매를 질끈 잡는다
바람이 우는 소릴 듣다가
읽을 수 없는 구름을 멍하니 보다가
삶의 반대편으로 달려가는 빛들을
떠올리며 몸을 떨었다
아무렇게나 매달린 나뭇잎
어떻게든 날아가는 작은 새들
무수히 많은 발자욱들을 세다가
방 창문을 굳게 닫는다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Written by: 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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