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유난히도 짧았던 하루
헤어지기 싫다며 투정부리고
손잡고 걷던 동네 한바퀴
흘러가는 모든게 예뻐보여
오늘밤은 나와 있어줘
너에게 꼭 할말이 있다고
오늘 같은 밤 하늘 아래 서면
우린 오늘밤 주인공인 거야
까맣게 칠한 밤하늘과
하얗게 비친 가로등이
손잡고 걷는 우리를 그리고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
뜨겁게 달아오는 이 밤
너 없이 그려지지 않는 밤
눈을 감고 나를 들어봐
고요하고 아늑한 이 순간을
지금처럼 서로를 마주본다면
우린 별처럼 반짝이는거야
까맣게 칠한 밤하늘과
하얗게 비친 가로등이
손잡고 걷는 우리를 그리고
차갑게 불어오는 바람
뜨겁게 달아오는 이 밤
지금 여기
날보는 반짝이던 눈빛도
너의 웃음짓던 얼굴도
영원히 간직하도록 사랑할게
조금씩 떠오르는 달과
끝없이 반짝이는 이 밤
너 없이 그려지지 않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