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창밖엔 비가 내리고 늦은 침묵에 젖어서
읽다만 책장을 뒤적이는 이 뿌연 새벽
그립다 말은 못하고 애매한 웃음만 짓던
엊그제 너와의 만남을 다시 생각하면
사랑이란 얼마나 많은 기다림일까
창가에 얼룩진 눈물만큼의 세월일까
사랑이란 얼마나 많은 눈물일까
내리는 빗방울보다 더 많이 울었는데
반갑다 말을 하겠지 언젠가 널 또 만나면
으레껏 건네는 인사로만 웃고 있겠지
사랑한단 말하고픈 내 맘은 애써 감추며
아쉬운 커피 한잔에 날 저물겠지
Written by: 이지상
instagramSharePathic_arrow_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