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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헤어지자 아무렇지 않은 네 말에
 숨이 멎을거 같아 아무말도 하진 못했어
 우리 헤어져도 사랑했었던 날들
 영원히 기억하자
 말하는 네 입술이
 표정들이 너무 뻔해 지겹기만 해
 사랑했다는 말장난 들을수록 거지같은 말
 아무 뜻 없는 말이잖아
 결국 나를 떠날꺼잖아
 이젠 날 사랑 안 한다고
 남자답게 보내 달라는 그 말이
 사랑에 또 무뎌지게 한다
 문득 생각이나 우리 사랑변치 말자던 
 항상 함께하자고 맹세했던 많은 약속들
 모두 부질없다
 지금 너를 보내면 전부 사라질 말들
 몇일 밤 취해보고 울고나면
 그렇게 또 잊혀 지려나
 사랑했다는 말장난 들을수록 거지같은 말
 아무 뜻 없는 말이잖아
 결국 나를 떠날꺼잖아
 이젠 날 사랑 안 한다고
 남자답게 보내 달라는 그 말이
 사랑에 또 무뎌지게 한다
 지금이라도 날 붙들고
 거짓말이었다고 말하면
 별일 아니라는 듯 웃길 바라는
 이런 내가 바보같다 
 사랑했다는 말 장난
 사랑했다는 말장난 들을수록 거지같은 말
 아무 뜻 없는 말이잖아
 결국 나를 떠날꺼잖아
 이젠 날 사랑 안 한다고
 남자답게 보내 달라는 그 말이
 사랑에 또 무뎌지게 한다
 거지같다 거지같다 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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