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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하나 없는 곳 그림자 삼켜버린
 기억의 문이 열려 떠오른다 그 미소
  
 가라앉은 오후의 끝에서 차가운 손끝으로
 눈이 눈에 닿는 소리 먼지처럼 흐르는
  
 행복하니 행복하니 행복하니 행복하니
  
 가라앉은 오후의 끝에서 차가운 손끝으로
 눈이 눈에 닿는 소리 먼지처럼 흐르는
  
 온기 하나 없는 곳 그림자 삼켜버린
 기억의 문이 열려 떠오른다 그 미소
  
 행복하니 (온기 하나 없는 곳)
 행복하니 (그림자 삼켜버린)
 행복하니 (기억의 문이 열려)
 행복하니 (온기 하나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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