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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자랐어요
 받기만 했어요
 눈물도 모르고
 아픔도 몰라요
 정원의 꽃 같았죠
 바라만 봐도 웃고
 차마 만지지 못해
 나를 지켜줬어요
 다 그런 줄 알았죠
 사랑한다는 말은
 같은 줄 알았죠
 나만 모른건가요
 그 말만 믿었어요
 그 말만 믿었어요
 하지만 그대 나를
 꺾으려하네요
 공주처럼 자랐죠
 아니 공주라 했죠
 그만큼이나 나를
 아껴줬어요
 정원의 꽃 같았죠
 바라만 봐도 웃고
 차마 만지지 못해
 나를 지켜줬어요
 다 그런 줄 알았죠
 사랑한다는 말은
 같은 줄 알았죠
 나만 모른건가요
 그 말만 믿었어요
 그 말만 믿었어요
 하지만 그대 나를
 꺾으려하네요
 무심코 돌 하나 던진건가요
 잠시 쉬었다 가는건가요
 사랑이라 믿었던 내 시간은 뭔가요
 그냥 이렇게 날 버린건가요
 사랑한다는 거짓말 말아요
 그대 눈에 진심이 없어요
 변하는 그대 맘을 지킬 맘도 없잖아요
 미안하다는 말은 제발 말아요
 내 모든걸 다 주었죠
 영원할거라 믿기도 했었죠
 또 속았네요 또 속았네요
 그래요 내가 바보 같았어요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대 눈빛에 속지 않았다면
 이렇게 빨리 변할 그대의 사랑의 정의를
 다신 누군가에게 말하지 말아요 워~
 (사랑이라 믿었어 난 끝까지 널 기다렸어)
 당신에게 나는 뭔가요
 (그대 침묵의 의미를 알았어 이제는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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