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사람들은 누구나 어린 시절 한없이 순수했던 시간을 저마다 간직하고 살아간다
때로는 삶의 고통 속에서 그 시절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런 삶의 힘겨움을 떨쳐낼 수 있는 것도
저마다의 순수했던 그 시절의 회상일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지금의 고통을 과거의 행복에서 위로 받으며 살아간다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거짓을 보여주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가르치려 한다
특히나 순수를 가장한 능숙함으로 말이다
난 이제 나만의 순수의 시대를 만들려 한다
어린 시절, 맨발로 뛰놀며 매일같이 높은 하늘을 올려다보던 그때처럼
이제 더 이상은 세상의 능숙함에 길들여지지 않겠다
내 어린 시절이 그랬듯 그렇게 맨발로 하늘과 살아가겠다
내 남은 삶이 다 하는 날까지
Written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