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조차 따뜻해

눈 내리는 작은 마을위에서 겨울밤의 별빛 속에 담요 덮고 너와 함께 기억 속에 남겨진 시간 산골짜기 숨쉬듯 차가운 겨울바람조차 따뜻하네 손 꼭 잡고 웃음 짓는 우리 둘의 겨울 이야기 산골짜기 숨쉬듯 차가운 겨울바람조차 따뜻하네 손 꼭 잡고 웃음 짓는 우리 둘의 겨울 이야기 하얀 길을 걸어가네 희미한 달빛 아래서 나의 마음 너만을 향해 겨울바람도 우리를 감싸네 눈꽃처럼 피어난 사랑 고요한 호수 가장자리 미소 짓는 네 얼굴이 천사의 미소처럼 반짝여 산등성이를 넘어 닿는 우리만의 작은 비밀 겨울밤 너와 나 홀로 이 세상과 단둘이 남아 하얀 길을 걸어가네 희미한 달빛 아래서 나의 마음 너만을 향해 겨울바람도 우리를 감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