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아스팔트
정말 괜찮을 줄 알았어
오늘만 지나가면 돌아갈 수 있다고
그저 잠깐일 것 같아서
지난 날의 나를 외면했어
하지만 난 무너지고 있던 거야
시간이 지나도 그대론거야
이제서야 뒤돌아 본 내 창가엔
늦은 후회만 한가득 쌓였네
검정 아스팔트 위로 떨어진
못 다 핀 꽃잎은 누가 거둬주나요
하루 또 하루 내내
하늘만 바라보는 그 맘은 누가 알아줄까요
이제껏 난 참 멀리도 와 버렸죠
향할 곳을 잃은 조각배처럼
눈을 떠야 이 어둠을 걷어낼텐데
다시 일어날 수 있을텐데
검정 아스팔트 위로 떨어진
못 다 핀 꽃잎은 누가 거둬주나요
하루 또 하루 내내
하늘만 바라보는 그 맘은 누가 알아줄까요
Written by: 임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