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튤립은 너무 쉽게 흥분해
 여기는 겨울
 모든 것이 얼마나 하얀지
 얼마나 조용하고
 얼마나 많은 눈이 쌓여있는지
 햇빛이 이 하얀 벽과 이 침대와
 이 손 위에 머물렀을 때
 나는 혼자 누워 평화를 배운다
 난 보잘것없어
 폭발
 개나 줘버려
 세상은 너무 쉽게 찌들어가
 여기는 여름
 모든 것이 얼마나 초록인지
 얼마나 시끄럽고
 얼마나 많은 사건이 쏟아지는지
 먼지가 새까만 벽과 이 바닥과
 이 발끝에 머물 때
 나는 담밸 물고 미친 듯이 소리쳐
 너희들은 쓰레기
 폭발
 개나 줘버려
 실비아 플러스
 누나 널 따라가고 말 거야
 너의 지독한 외로움
 내 머리도 오븐에 처박고 날려줘
 폭발
 개나 줘버려 개나 줘버려
 개나 개나소나
 개나 소나개나 소나개나
 내 머릴 구워 너의 접시 위에
Written by: CHO YOON JUNG, Chu Min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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