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널 안은 지금 자꾸 눈물이 난다
시리도록 서글픈 추억
코끝에 스쳐간다
날 부르는 소리 이별이란
그놈 밉게도 날 재촉한다
헤어지기가 이별하기가
나는 많이 힘들어서
너를 이렇게 꼭 안은 채로
놓아주지 못한다
헤어지기가 아쉬운 이유는
사랑한 날들이
너무나 행복해서 였을까
그때 우리는 서로 닮았었는데
네가 자주 쓰는 말투도
나에게 스며들어
늘 나도 모르게 너의 표정까지
담았던 나를 알고 있을까
헤어지기가 이별하기가
나는 많이 힘들어서
너를 이렇게 꼭 안은 채로
놓아주지 못한다
헤어지기가 아쉬운 이유는
사랑한 날들이
너무 행복해서였나
함께 찍은 사진들
함께 나눈 선물들을
주지 못한 사랑 아직 많아
손인사하며 내일
또다시 볼 것처럼 지금
너를 보내는 게 맞는데도
놓아주지 못한다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우리 서로 못 보냈었던
행복했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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