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떠날테면 떠나라지 떠난다는 사람 잡지않아

 오래전에 이미 떠난 그 맘인걸 나는 알고있어

 여자 마음 갈대라고 그 누구나 했던 말이었나

 갈대처럼 쉽게 변한 그 사람은 분명 남자인걸

 뜨거웁게 속삭이며 매달렸던 그 사람이 

 영원토록 사랑하마 약속했던 그 사람이

 어쩌면 그렇게 변해버릴 수 있나

 그 약속 믿은 내가 바보 바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