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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꿈치에 붙어있는 내 그림자는
아침에는 키가 자라 전봇대 되고
점심 때는 키가 작아 발 밑에 숨어
떼버리려 찾다가도 그만두어요
내 동생도 아닌 것이 졸졸 따르며
내가 한 일 지켜보는 그림자 사람
나도 몰래 달고 있는 내 그림자는
내가 한 일 빠짐 없이 알고 있어요
거짓말도 나쁜 짓도 지켜보면서
마음속에 일기장에 적어 놓아요
내 동생도 아닌 것이 졸졸 따르며
내가 한 일 지켜보는 그림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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