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eksten

아주 먼 옛날에 둘이 마주 앉아 보았던
그 달콤한 여름에 볼을 스치던 산들바람
아주 큰 파도가 일던 마음의 결이
이젠 흐릿해진 잔물결일 뿐이라
아주 먼 옛날에 둘이 마주 앉아 나눴던
그 부드러운 운율에 부유하던 우리 미래를
여문 풀내음 실은 네 반짝인 미소
낡은 놀이터에 속삭이던 가로등
푸르렀던 그 여름
선명한 그 기억들
아주 먼 옛날에 둘이 마주 앉아 보았던
그 따스한 햇살에 마냥 녹아나던 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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