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

상한 갈대도 결코 꺾지 않으시고

 이름 모를 풀도 곱게 키우시는

 하늘 아버지 사랑 그 크신 은혜 

 오늘도 가득해

 때론 힘들고 지쳐 주저 앉을 때도

 실로 연약하고 초라할 때에도

 날 돌아보사 힘주시고 세우시네

 만유의 주되신 내 아버지

 목소리 높여 찬양하세

 한결같으신 그 사랑 안에

 오늘도 기쁘게 거하며 살겠네

 머나먼 별 그 너머의 세상과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에 가득한

 하나님 영광의 빛 그 오묘하심 

 내 안에 가득해

 곧은 시선과 순결한 맘으로

 나 주님과 함께 걷겠사오니

 내 걸음마다 주의 뜻을 덮으소서 

 쏟아질 듯 빛나는 별들도

 끝없이 타오르는 태양도

 그 사랑 앞에선 빛을 잃어

 오직 주만이 영원한 빛 되시네

 세상의 처음과 나중되신

 그 위대하심 찬양하세

 변치 않으시는 사랑 안에

 오늘도 감사히 거하며 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