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oles

어느 작은 찻집 모퉁이 구석진 곳에
차 한잔과 마주 앉은 외로움 있어
시들어 버린 초라한 꽃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어
음악소린 모두 끝나고 사람도 없는
찻집엔 불도 꺼지고 어두움 만이
창백한 나를 거리고 내몰때
스치는 바람 느껴서
다시 한번만 그대 모습을
나 그대 고운 그대 그 미소를
다시 한번만 볼 수 있다면
이밤 이대로 지세도 좋아
사랑할 수 없다는걸 알면서
어느 작은 찻집 모퉁이 구석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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